번호 : 13   조회수 : 1522   Date : 2004-07-19 오전 10:19:31
 작성자 : 관리자
2004 대구 IT.CT벤처CEO Workshop후기
-

<2004 대구 ITㆍCT벤처 CEO Work-Shop 개최>

  지난 6월18일, 19일 양일간 경산 새한 연수원에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04 대구 ITㆍCT벤처 CEO Work-Shop'이 개최되었다. 올해 5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명실공히 대구지역 벤처 CEO들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벤처 CEO 및 지원기관실무자 등 총 155명이 참석하여, 성공벤처 CEO 특강을 비롯한, 간담회 및 체육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Human-Network을 구축하고, 개인의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1일차의 첫 프로그램은 벤처기업의 1세대로 대표되는, 비트컴퓨터 조현정 대표이사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CEO의 리더쉽”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조현정대표는 지역 CEO들에게 지방이라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고, 창업가정신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정대표의 매우 힘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의는 많은 CEO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훈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제1일차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점심식사 후, 벤처기업 CEO들과 지원기관실무자와의 간담회로 구성되었다. 간담회는 벤처기업의 성격에 따라 SI/게임/임베디드/인터넷콘텐츠/영상콘텐츠/자금 분야의 총 6개 섹션으로 나누어졌으며, 같은 업종간의 많은 교류와 지원기관실무자와의 정보교류 및 공감대 형성이 이뤄진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간담회에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개발원 등의 중앙기관과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실무자들과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정보화 담당관 등 벤처지원기관의 실무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역 S/W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일차의 세 번째 프로그램은 참석자들간 Human-Network을 구축할 수 있는 체육대회 행사로 구성되었다. 체육대회는 A, B, C, D 4개 팀이 명랑경기 및 축구, 족구 등의 종목으로 매우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팀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동단결을 보여 준 D팀이 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가 너무 열심히 시합을 하다 보니, 치열한 경쟁 속에 약간의 사건사고도 있어서, 참석한 CEO 중 몇분은 약간의 찰과상을 입기도 했고, 모기업의 CEO 한분은 병원까지 실려가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땀나게 운동하실 수 있는 기회라 많은 분들이 정말 즐거워했다.

   제1일차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야외만찬 및 맥주파티였다. CEO워크샵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저녁행사는 멋진 잔디밭 위에 가든파티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저녁식사 후 스카이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저녁 공식행사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모든 참석자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기 시작했다.

   부시장님의 지역 벤처 CEO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 전달에서부터, 살사댄스팀과 칵테일쇼팀의 초청공연. 그리고 참석자들의 장기자랑으로 이어진 저녁행사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리고 많은 추억을 남겨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비가 내려, 행사진행에 많은 애로가 있었지만, 참석자들 중 한분도 자리를 뜨지 않고, 행사에 동참해주어 행사담당자가 눈물겹게 감사해했다는 후문이다. 공식적인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숙소에 들어가지 않고, 로비 및 식당의 곳곳에 모여 술자리를 함께하며 많은 얘기들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지다 아주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제2일차 프로그램은 밀레21(주)의 신세대 여성 CEO인 유밀레대표의 특강과 경영컨설턴트인 윌리엄장의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유밀레대표는 자신의 독특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사례에 대한 질의응답위주의 톡톡 튀는 강의를 진행했고, 경영컨설턴트 윌리엄장은 ‘21C 비젼과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참석 CEO들의 리더쉽 평가지수 산정 및 Excellent Leadership과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등을 설명하면서 개개인 자신을 리모델링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강 및 강의로 이루어진 2일차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한 많은 분들이 자신의 경영역량을 강화하실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유밀레대표와 윌리엄컨설턴트장의 강의를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2004 대구 ITㆍCT벤처 CEO Work-Shop'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간단한 행사정리 및 각종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폐회식은 종료되었고, 마지막까지 함께 한 많은 분들이 서로의 연락처를 나누며 아쉬운 작별을 맞았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벤처기업 CEO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S/W산업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ITㆍCT산업이 지역의 주요 성장엔진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며, 글로벌화를 꾀할 수 있도록,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는 지속적인 행사개최 및 사업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CEO워크샵에 참석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